'이브'란 캐릭터다. 이 그림을 보고 싶은 분이 보내준 이미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앙증맞은 부케를 들고 있는 앳된 소녀였다. 고민했다. 웨딩드레스를 정말 예쁘게 그려서 성숙한 캐릭터를 그려보자....., 흠... 얼굴이 너무 앳되니 웨딩드레스보다는 그냥 드레스를 입은 소녀를 그려보자....., 후자를 택했다. 이유라면..내 공간은 어린이 포함 미성년도 찾기 때문이다. (솔직히 웨딩드레스를 빛나게 표현하기란 내 실력에서 힘듦)-도 이유이다. 하~~ ... 늘 그렇듯 생각과 현실은 다르다. 뭐가 힘든지 모르겠는데 그림이 그려지질 않았다. 조금씩 그리는데, 그것마저 어색한 결과이고..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냈다. 바쁨은 그런 내 행위의 타당성으로 위장되었다^^; 며칠 전 어느 분이 '한 달 반째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