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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합니다

ideatree-krim 2020. 5. 9. 12:59

어버이날 꽃다발을 그리고 난 후
아이들과 남편이
카네이션 캐릭터를 만들어 보라 하면서
여러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표현해 보였다.
그래서 채택된 안을 반영하여 캐릭터를 그렸다.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선생님께 드리는 민낯 카네이션이다^^
첫째는 얼굴을 빨갛게 했으면 더 좋겠다고 하고
둘째는 맘에 들어 한다.
엄청난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해서
한바탕 웃음을 안겼던 남편은 무덤덤하다.
나는 고생을 해서 만들어진 캐릭터라서 인지 마음에 든다.
이 캐릭터를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께 선물했으면 좋겠다.
이 카네이션의 이름은 '공손인'이고
풀네임은 '아인공손인'이다.
예의가 바르고 총명한 눈동자로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고 싶어하고
머리 스타일이 언뜻 아인슈타인 닮아서
'아인공손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작명인은 둘째다.
앞머리의 빨강 카네이션은 '존경'을
머리 전체의 핑크 카네이션은 '사랑'을 의미한다.
잎사귀 손가락은 작은 하트를 만들고 있다.
코로나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선생님이
이 카네이션을 받아보고
아이들 만난 것처럼 기뻐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2020년 올해의 풍경이다.
우리 아이들이 공손하고 공중도덕을 잘 지키면서
큰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고 많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기회를 가진 하루였다. 감사합니다.